메르세데스 벤츠가 SLR 맥라렌의 고성능 버젼인 SLR 맥라렌 722 에디션을 개발, 일부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지난 10월 개최된 파리 오토살롱에서 데뷔한 맥라렌 722 에디션은 1955년 레이싱에서 우승한 300SLR의 스타트 넘버 722에서 도입했다.
이 차에 탑재된 5.5 리터 V8 터보엔진은, 최고출력이 기존 626마력에서 650마력으로 향상돼 출발에서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기본모델보다 0.2가 빠른 3.6초를 실현했으며 최고속도도 시속 337 km에 달한다.
가공할 만한 파워에 수반, 샤시도 강성이 대폭 강화됐고 특히, 서스펜션에는 차고를 10mm가량 낮춘 전용 강화타입을 적용했다. 또, 개량형의 세라믹 브레이크디스크와 공기 제동기, 어댑티브 스포일러 등이 적용됐다.
SLR 마크라렌 722에디션은 생산, 공급량이 한정돼 있어 전담매니저가 판매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관리한다.
시판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5억2천만원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