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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버스 일본. 유럽에 수출 추진

  • 기사입력 2006.11.09 15:58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9일 출시한 신형 UNIVERSE(유니버스)를 일본,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으로의 수출을 추진한다.
 
최한영 현대자동차 상용담당 사장은 이날 UNIVERSE 보도발표회에서 오는 2010년까지 유니버스를 내수 2천대, 수출 3천대 등 연간 5천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내년 3월부터 일본과 러시아, 중동 등지로 수출하고 연차적으로 유럽과 미국지역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위해 최사장 등 상용부문 경영진들이 최근 일본을 방문, 대형버스시장을 직접 답사하는등 본격적인 일본 수출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최사장은 일본 버스시장은 현재 가격과 제품력에서 실용성있는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싼 일본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좋은 현대차가 진입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또, 최근 러시아와 향후 5년동안 최대 3조원 규모의 카운티버스와 대형트랙터, 대형트럭 등을 CKD방식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 오는 12월부터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다.
 
러시아에 대한 상용차 공급은 현대차가 샤시를, 러시아 현지 파트너사가 보디를 공급,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를통해 현대차는 오는 2010년 내수 5만대, 수출 9만대 등 총 14만대를 판매, 상용부문에서 글로벌 TOP5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위해 현대차는 전주공장을 2교대 생산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최근 인력력확충 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중국 광조우기차와의 합작을 통해 중국 현지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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