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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1일 미국 조지아공장 기공

  • 기사입력 2006.10.17 16:20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현대.기아차그룹 비자금문제로 무기한 연기됐던 미국 조지아공장 기공식을 오는 21일(현지시각 20일) 가질 예정이다.
 
기아차는 21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서 정몽구현대.기아차회장, 정의선 기아차사장, 그리고 현대.기아차 일부 중역들과 조지아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조지아주 현지공장은 지난 4월 27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그룹의 비자금 문제가 터지면서 5월10일로 연기됐다사 다시 무기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이 때문에 기아차측은 이번 기공식을 최소의 관계자와 현지언론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치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총 270만평의 부지에 건평 90만평 규모로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며 공장건설에 12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오는 2010년에는 미국시장 판매규모를 올해의 35만대에서 80만대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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