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급 SUV 베라크루즈와 준중형 SUV 싼타페가 독일 아우디 Q7, 일본 렉서스 RX350, 혼다 CR-V보다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성능을 발휘했다.
현대자동차 주최로 지난 2일 충남 서산 현대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가진 국산 및 수입 SUV 종합 비교시승회에서 현대 베라크루즈는 아우디Q7, 렉서스 RX350과 주행안정성, 코너링, 브레이킹 성능, 등판안정성등에서 비슷하거나 우위를 보였다.
차체 안정성과 코너링을 테스트하는 슬라럼과 8자코스, 급격한 사물 회피성능, 풀브레이킹 성능, 등판시 뒤로밀림, 로드 노이즈 등 총 6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 이번 테스트에서 베라크루 380모델(가솔린)과 300(디젤)은 쾌속발진성과 날렵함으로 뛰어난 코너링 및 주행성능을 선보였다.
비교 차종인 아우디 Q7은 코너링 안정감과 행성성능은 뛰어나지만 베라크루즈보다 몸놀림이 다소 둔한 것으로 평가됐다.
렉서스 RX350 역시 코너링과 주행성능, 브레이킨 성능은 탁월했지만 다소 무거운 차체로 인해 날렵함에서 베라크루즈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언덕길에서도 뒤로 약간씩 밀리는 불안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