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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다른 재테크 전략 필요하다.

  • 기사입력 2006.08.21 08:44
  • 기자명 이상원
부동산 재테크, 언제나 같은 전략이 적용될까? 아니다. 상황에 따라 연령에 따라 다른 부동산 전략이 필요하다.
 
8.31부동산 대책이후 갈수록 부동산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연령대별로 맞춤형 부동산 재테크가 강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까다로워진 만큼 연령대별로 실수요에 맞는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집을 사도 살고나서 팔면 세금을 피하거나 줄일 수가 있다. 정부규제의 초점이 투기이익 환수에 있는 만큼 실수요자로 투자를 하면 그만큼 이익을 챙길 수가 있다.
 
■20-30대
 
청약부금과 적금 반드시 가입하라.
 
최근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20-30대의 공격적인 투자이다. 인터넷 투자동호회나 재테크 클럽의 주요 멤버들도 주로 30대로 이들은 내집마련 보다는 단기간에 고수익이 가능한 상가나 펜션, 토지 등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내집마련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장 청약부금과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1년간은 장기저리(고정금리 연 5.2%)로 최대 1억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제도가 한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등의 20-30평형대 아파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서울시내 뉴 타운지구 재개발 지분을 사들이는 것도 괜찮다. 8평 정도의 지분을 구입하면 24평에서 33평 정도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가 있다.
 
전세를 끼면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정도면 가능하다.
 
■30-40대, 평수를 넓혀라.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는 아파트의 평수를 넓혀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8.31대책 이후 집값의 양극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강남지역이나 분당 신도시등 핵심지역으로의 진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녀교육비 등 고정비용 부담이 큰 연령대인 만큼 주택구입시 대출금이 30% 이상 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에 전세를 살면서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가능한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좋다.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수도권 주변 전원주택지나 토지 등에 장기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50대 이상
 
이 연령대는 은퇴를 앞두고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월 고정수입이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중요하다. 또, 자녀 결혼준비등 현금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현금보유율을 높여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익성 부동산은 상가나 오피스텔로 월간 임대료를 챙기는 방법이다. 초보자는 리스크가 큰 테마상가 보다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나  지하철 역세권 근린상가 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
부동산 펀드 등 간접투자가 제격
 
60대 이후에는 도심근교로 집을 옮기고 남은 돈으로 소형아파트를 구입, 월 임대소득을 거두는 것이 좋다.  또, 실물투자는 부담이 큰 만큼 부동산 펀드나 고수익펀드 등 간접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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