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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볼보와 결별 수순 밟나?

  • 기사입력 2006.08.20 23:59
  • 기자명 이진영

GM과의 제휴를 추진중인 프랑스 르노그룹이 오랜 파트너사인 볼보와 북유럽지역에서 결별한다.
 
르노그룹은 지난 18일 북유럽에서 스웨덴 볼보와 맺어왔던 판매제휴 관계를 내년 말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2년부터 지금까지 볼보는 르노자동차의 부품을 수입, 판매해 왔지만 오는 2008년 르노가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 직접 판매키로 함에 따라 양사의 판매제휴 관계가 끝을 맺게 됐다.
 
대상국가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4개국으로 볼보자동차가 관할하고 있던 르노자동차의 판매점들은 신설되는 르노의 자회사가 모두 계승하게 된다.
 
르노그룹은 현재 카를로스 곤 CEO가 결정한 중기계획에 따라  세계 판매전략을 재검토 중이며 볼보자동차와의 제휴 해소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르노의 북유럽 4개국 지난해 판매대수는 전체의 1.4%인 3만5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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