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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상반기 이후 연속 적자행진

  • 기사입력 2006.08.11 18:07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이후 3분기 동안 연속 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상반기 동안 6만1천609대를 판매, 매출액 1조5천130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 경상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 비해서는 23%가 감소했다. 내수시장의 경우, RV시장 위축으로 전년대비 2.4%가 줄어든 2만9천749대를 판매하는데 그친 반면, 수출은 카이런의 유럽시장 판매호조로 4.7%가 증가한 3만1천860대를 기록, 전체적으로는 1.2%가 증가했다.
 
쌍용차측은 상반기에 고비용 구조개선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에도 불구, 원화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 수익구조 악화 요인이 지속돼 각종 손익 지표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그러나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으로 상반기 재무현황은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차입금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가량 줄었고 총 부채도 6%가 감소, 총 부채비율이 지난해 상반기 131%에서 올 상반기에는 129%로 떨어졌다.
 
쌍용차측은 지난해말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비상경영계획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력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등 고비용 구조개선 노력이 가시화되는 하반기에는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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