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전환배치를 둘러싼 노사간 마찰로 한달 보름가량 생산이 지연돼 왔던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금일 밤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 노조측에 따르면 금일 10시부터 시작되는 9차 노사협상에서 그동안 쟁점이 돼 왔던 잉여인력에 대한 고용보장을 회사측이 수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울산3공장은 금일 야간작업조부터 신형 아반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3공장은 지난 4월 27일 신형 아반떼를 공개한 뒤 5월1일부터 계약을 실시, 5월 초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잉여인력 처리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지금까지 생산이 지연돼 왔다.
울산3공장 노조대의원 관계자는 '회사측이 잉여인력에 대한 고용을 보장해 주기로 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신형 아반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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