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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광석 가격인상으로 자동차용 강판가격 인상될 듯

  • 기사입력 2006.05.17 09:37
  • 기자명 이상원

올들어 국제 철광석 가격이 인상되면서 자동차용 강판가격도 덩달아 인상될 정망이다.
 
세계적인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리오드세 등 철광석 공급업체들은 최근 철강업체 공급가격을 전년대비 19% 가량 인상했다.
 
이에따라 일본의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 JFE스틸, 스미토모금속 등은 자동차업체들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강판가격을 5-10% 가량 인상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일본제철 등은 내달 중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메이커들과 강판 공급가격 인상과 관련, 교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일본의 자동차용 강판가격 인상은 지난 2003년 이후 4년 연속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닛산자동차가 강판을 확보하지 못해 심각한 생산차질을 겪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메이커와 일본 메이커 등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고 있는 포스코는 아직 강판공급 가격 인상을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 철광석 가격 인상으로 채산성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포스코 역시 강판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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