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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올 1.분기 흑자 전환 발표

  • 기사입력 2006.05.10 10:26
  • 기자명 이상원

제너럴모터스(GM)이 올 3월까지의 1.4분기 경영실적이 흑자로 반전됐다고 발표했다.
 
GM은 지난 8일 올 1.4분기 최종손익이 당초 발표했던 3억2천300만달러 적자에서 4억4천5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이유는 의료비용 부담 계상방법의 변경 때문이다.
 
GM은 지난 3월말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합의했던 의료제도 변경에 관한 승인을 연방재판소로부터 받았다. 이는 회사측의 부담을 가볍게 하는 대신, 보험조합에 2011년까지 총액 30억달러를 거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억달러를 당초에는 1.4분기에 계상하도록 돼 있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제도변경이 발효되는 7-9월기부터 7년간 거출금을 계상하도록 변경, 올 1.4분기에는 거출부담이 없어지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따라 GM의 자동차부문 누적 적자는 당초 발표했던 7억2천100만달러에서 2억3천700만달러로 줄어들었으며 북미지역 자동차사업도 9억4천600만달러 적자에서 4억6천200만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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