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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윈스톰 탑재 디젤엔진 본격 생산

  • 기사입력 2006.05.09 16:43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9일부터 오는 6월 출시예정인 첫 SUV 윈스톰에 탑재될 2.0리터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M대우차와 GM 파워트레인 부문이 공동으로 개발한 GM대우차 최초의 디젤엔진은 윈스톰에 처음으로 탑재돼 오는 6월 첫 선을 보이며 향후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시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GM대우차는 밝혔다.
 
GM대우차가 이번에 생산에 들어간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가변형 터보차저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고정형 터보차저 등 2가지 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직접 분사방식의 커먼레일 디젤엔진으로 국내 최초의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차저와 영구 매연 여과장치를 적용한 최첨단 디젤엔진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자제어방식의 VGT를  채택, 기존 진공식 제어방식보다 탁월한 반응속도와 정밀한 제어력을 갖추고 있다.
 
VGT시스템은 터보차저의 핵심인 터빈 내 11개의 가변기구를 엔진제어장치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전자제어방식을 채택, 저속 및 고속에서 운전자의 요구에 빠르게 출력을 조절하고 배출가스를 줄이며 연비를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영구 매연여과장치(DPF)는 첨가제가 필요없이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 배출가스를 출력과 연비 손실없이 효과적으로 줄이는 최신 친환경 기술이다.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GM대우차 군산공장은 총 5천800여평 규모에 총 투자비 2천72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최대 25만기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GM대우차는 초기 개발단계에서부터 생산인력을 참여시켜 양산환경을 반영, 엔진을 개발했으며 완벽한 초기 품질확보를 위해 총 생산인력 중 20%를 부평 엔진공장에서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인원으로 차출, 생산품질 최적화를 위해 완벽을 기했다.
 
한편, GM대우차는 9일 군산사업본부 진상범부사장과 김준오 군산 노조지부장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디젤공장에서 디젤엔진 1호기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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