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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올해도 대규모 영업손실

  • 기사입력 2006.04.29 16:26
  • 기자명 이상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난 27일 발표한 2006년 1―3월기 결산내용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와의 제휴사업인 소형차 스마트 부문의 정리 등의 영향으로  메르세데스 승용차부문의 영업손실이 6억7천800만유로(7천9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가 증가한 371억8천500만 유로, 순이익은 4%증가한 2억9천9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부문이 4분기 베이스로 영업 적자를 기록하게 된 배경은 직년 9월부터 메르세데스 승용차부문의 국내공장에서 약 8천500명의 종업원 감축작업에 착수,  정리해고 비용으로 2억300만유로가 지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마트 사업무문에서도 미쓰비시자동차의 자회사에서의 생산중단 등으로 9억8천200만유로의 정리해고 비용이 계상됐다.

한편, 크라이슬러 부문의 영업이익도 1억1천900만유로로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북미시장의 가격인하 판매 등 경쟁 격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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