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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사상 최대규모 조기퇴직등 강도높은 구조조정 실시

  • 기사입력 2006.03.24 22:44
  • 기자명 이상원

GM(제너럴모터스)이 종업원 3만명 감축작업에 본격 착수하고 조기 퇴직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노조측과 합의했다.
 
GM은 지난 22일 약 11만명의 시간급 노동자  전원에게 조기 퇴직제도를 도입키로 전미 자동차노조(UAW)와 합의했다.
 
GM은  경영 지원을 하고 있는 계열 부품업체인 델파이에 적용한 퇴직제도를 자사에도 도입, 지난해 하반기에 발표한 약 3만명의 인원삭감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GM의 종업원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약 33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전체 종업원의 약 3분의1을 대상으로 한 조기 퇴직제도를 통해 확실한 인원감축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퇴직 희망자에게는 취업연수 등을 고려, 최대 14만달러(1억3천700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한다.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한 델파이의 조기 퇴직제도에 맞추면 퇴직대상자는 약 12만명에 달해 조기 퇴직실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이번 조기퇴직에 대한 판단은  종업원에게 맡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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