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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진정한 슈퍼카 맞나?

  • 기사입력 2006.03.23 18:27
  • 기자명 변금주

람보르기니가 마침내 일본 슈퍼GT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슈퍼카의 대명사로 알려진 람보르기니가 일본 슈퍼GT를 비롯한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혹자들은 슈퍼카로 알려진 람보르기니의 이 같은 믿기지 않는 성적에 놀랄지 모르나 이는 사실이다.

더욱이 이번 스즈까에서 열린 일본 슈퍼GT 대회 우승이 실력보다 많이 작용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람보르기니는 지금까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GT경기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다른 자동차들과 매우 치열한 경쟁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불행인지 실력인지 람보르기니는 일본 슈퍼 GT레이싱의 11번 시즌 동안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올해 경기규정이 바뀌면서 람보르기니의 우승이 단순히 실력의 차이보다 경기규정의 변화로 인한 운으로 인한 것이라는 일반적인 견해도 이 같은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의 GT300클래스보다 GT500클래스가 더 적합하다는 견해로 규정이 바뀌면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는 그나마 슈퍼카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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