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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X바워스앤윌킨스, 슈퍼카 '750S' 비스포크 서라운드 시스템 공동 개발

  • 기사입력 2023.06.09 10:40
  • 최종수정 2023.06.20 09:3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영국의 슈퍼카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와 함께 맥라렌의 신형 슈퍼카 '750S'만을 위해 개발한 비스포크(bespok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750S는 맥라렌의 신형 V8 엔진, 후륜구동 아키텍처가 적용됐으며 쿠페와 컨버터블 2가지로 출시된다. 맥라렌 양산 모델 중 가장 가볍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동적 외관 디자인 외에도 750S 특징 중 하나는 압도적 사운드를 선사하는 B&W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한 점이다.

750S 오디오 시스템에는 B&W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된 '컨티넘 콘(Continuum™ Cone)'이 내장돼 있다. 컨티넘 콘은 B&W의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라우드스피커 용도로 처음 개발됐고, 수상 이력도 지닌다.

현재 세계 최고의 음악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에도 전시돼 있다. B&W는 컨티넘 콘 개발에 무려 8년을 집중 투자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드라이버 성능 저하의 유발 요인 중 하나였던 진동을 제어하는 혁신적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750S의 양 도어에는 B&W의 100mm 컨티넘 미드레인지 스피커 두 대가 각기 하나씩 탑재돼 있다. 이 스피커는 원음을 최대한 가깝게 재현할 뿐 아니라, 기존 자동차 오디오에서 느낄 수 없는 섬세한 사운드를 충실하게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25mm 노틸러스 알루미늄 더블 돔 트위터(Nautilus™ Aluminium Double Dome tweeters)를 대시보드, A 필러, 실내 후면에 총 다섯 대 배치했다. 각 트위터에는 나선형 채널인 노틸러스 디퓨저 기능이 있어 고주파 대역에서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고음을 전달한다.

B&W가 750S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고출력 시스템도 눈에 띈다. 3대의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두 개의 로하셀(Rohacell®) 베이스 드라이버를 탑재하는 등 총 12대의 고성능 스피커로 완성된 고출력 시스템은 불필요한 노이즈와 공진 현상을 최소화하고, B&W의 트레이드마크인 트위터 온 탑(Tweeter-on-Top) 기술과 조화를 이루며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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