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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8만대 돌파한 한국, 벤츠 세계 네 번째로 많이 팔렸다.

  • 기사입력 2023.02.01 22:51
  • 최종수정 2023.02.01 22: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이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글로벌 판매 4위에 올랐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벤츠는 한국에서 20년간 사업을 확장해오며 지난해 수입차 최초 8만대를 넘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며 “한국시장은 벤츠의 글로벌 판매 4위 시장이자 중요한 사업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라 칼레니우스회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벤츠코리아에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곧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세일즈담당 이상국부사장은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사상 최초로 연간 8만대를 넘어섰고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벤츠 내 네 번째로 많이 판매한 국가가 됐다며 지난해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전년대비 6.3% 증가한 8만976대로 BMW를 제치고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별 판매량 4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5위였으나 2022년에는 영국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204만3,900대를 판매했다.

벤츠 코리아는 2016년 연간 판매량 5만 대, 2017년 6만 대, 2018년 7만 대를 돌파했고, 지난 2022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8만 대의 벽을 넘었다.

2022년에는 10세대 E클래스가 출시 6년 만에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국내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다.

이상국부사장은 "뉴 EQS 등을 앞세워 전기차 판매비중을 지난해 6%에서 올해는 15%로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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