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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도요타, 연료전지차 공동연구 전면 백지화

  • 기사입력 2006.02.22 23:37
  • 기자명 이상원

GM과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온 차세대 연료전지차(FCV) 개발 공동연구가 전면 백지화된다.
 
양사는 22일 연료전지차 개발 합작회사 설립 등에 대한 의견대립으로 오는 3월말부로 공동연구를 전면 중단키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그러나 3월말을 기점으로 첨단기술에 대한 제휴관계는 연장할 방침이지만 핵심 테마였던 연료전지차 개발분야는 제외키로 했다.
 
GM과 도요타는 자동차 안전기술이나 첨단교통시스템인 ITS 등에 대한 기술교환은 계속하며 환경분야에서도 테마가 있을 경우, 공동노력 범위에 추가키로 했다.
 
이 분야에 대한 연장기간은 오는 2008년 3월까지로 양사의 담당임원이 3월초 만나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지난 99년부터 환경, 안전, 정보등의 첨단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 제휴관계를 체결.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FCV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공동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했지만 관련특허 등을 둘러싸고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여기에 연료전지차를 보급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의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공동연구나 정보 교환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도 결별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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