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사 인원감축 방침에 전미자동차노조 강력 반발

  • 기사입력 2006.01.25 09:35
  • 기자명 이상원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23일 발표한 향후 5년간 최대 3만명의 인원 감축 등 대규모 정리해고 방침에 대해 전미자동차노조(UWA)가 '실망스런 처사'라며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포드사는 2007년 가을 노사협상을 앞두고 있어 이번 정리해고 방침으로 노사간에 심각한 마찰이 우려된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성명에서 '경영진이 점유율 하락을 막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종업원의 미래가 불안에 직면했다'며 '이번 정리해고 발표는 내년에 있을 노사협상 교섭을 곤란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 규모축소 보다는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추라고 요구했다.
 
포드사는 현재  노사합의로 공장폐쇄로 실직한 종업원에게는 현직시절과 비슷한 대우를 계속하도록 정하고 있어 정리해고로 인한 지출구조 개선이 어렵게 돼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