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겨울철의 별미 이탈리아식 '방어요리'

  • 기사입력 2006.01.23 08:32
  • 기자명 이상원

겨울철의 대표적인 해산물은 다름아닌 방어요리다.
 
최근 방어가 잘 잡히는 남태평양과 일본해 부근의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방어값이 다소 인상,  방어요리를 즐기기가  부담스러워졌다.
 
하지만 방어요리 방법을 알고 있다면 가정에서 저렴하게 방어요리를 즐길 수가 있다.
 
방어는 독특한 맛 뿐만 아니라 노의 기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DHA(도코사헥사엔산)이 풍부하고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EPA(불포화지방산)가 많이 포함돼 있어 지방질이 많은 겨울철에 방어요리를 먹게되면 건강에 매우 좋다.
 
방어요리는 세계적으로 한국식과 이탈리아식이 잘 알려져 있으며 이가운데 한국식과 이탈리아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탈리아식 방어요리
 
방어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구리 수산물 도매시장에 가면  싸게 구입할 수가 있다. 살을 떼 낼 때는 몸쪽이 위로, 가죽이 아랫쪽으로 가도록 한 상태에서 부엌칼로 몸과 가죽사이의 살을 얇게 떼어낸다.
 
떼어낸 살을 약 4cm크기로 자른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또 양파를 세로로 얇게 썰고 파프리카도 1cm크기로 얇게 준비한다. 여기에 마늘과  빨강고추도 곁들인다.
 
다음에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큰 숟가락으로 한 숟갈 친 다음 방어를 넣어 양쪽 색깔이 변할 정도로 구워낸다. 여기에 소맥분과 마늘, 빨강고추를 더하고 약한 불로 따뜻하게 해 향기를 나게 한다. 마늘이 노릿해 지면 모두 꺼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다시 중간정도의 불로 익힌다.
 
양파가 익을 정로로 가열한 다음 토마토를 작게 잘라 넣어준다. 토마토 수준이 조금 날아갈 정도가 되면 구운 방어와 물, 로즈마리, 흰색 와인, 소금, 설탕을 넣어 다시 화력이 센 불에 익힌다. 이 상태에서 한 30분정도 걸쭉해질 때까지 삶는다.
 
이렇게 완성된 방어요리가 바로 특별식으로 인기를 끄는 이탈리아식 방어요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