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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토스카, 첫 반응 '쉽지않네'?

  • 기사입력 2006.01.20 18:08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의 중형 신차 토스카의 첫 반응이 평년작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출시된 토스카는 19일 첫 날 계약을 마감한 결과, 지난 3일부터 실시한 사전 계약분을 포함, 2천46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계약대수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현대 신형 싼타페의 4천12대와 기아자동차 로체의 7천212대, 그리고 쏘나타의 7천350대에 휠씬 못미치는 실적이다.
 
GM대우차측은 그러나 이번 토스카 계약은 허위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금을 다른 차종보다 10만원이 많은 20만원으로 책정하는등 실계약 위주로 사전계약을 받은데다 지난 연말 특소세 특수로 차량구매가 앞당겨지면서 1월 수요가 대폭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내용상으로는 괜찮은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토스카 내수판매를 담당하는 대우자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메이커들이 초기 신차 붐업을 위해 신차의 첫날 계약대수를 뻥튀기해 발표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지만 이번에 출시된 토스카는 실제 계약위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실적이 실망스런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GM대우차는 토스카의 판매확대를 위해 다음주부터 전국 영업지점에 400여대의 토스카 시승차를 투입, 대대적인 시승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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