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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조9천억 가치 포르쉐, 벤츠. BMW 제치고 세계 5위 車업체 등극

  • 기사입력 2022.09.30 08: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포르쉐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가 29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개장 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한때 주당 87유로에 달했다.

포르쉐의 상장 첫 날 주가는 주당 83.24유로로, 시가총액은 약 758억 유로(105조9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575억 유로)와 BMW(462억 유로)를 제친 것으로, 테슬라, 토요타, BYD,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시가 총액이다.

포르쉐의 이번 프랑크푸르트 증시 상장은 10년 만에 유럽에서 가장 큰 IPO, 독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IPO로 기록됐다.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우선주 25%, 회사 전체 지분의 12.5%를 매각하고 나머지 12.5%는 폭스바겐의 최대주주인 포르쉐-피에히 가족에게 직접 매각한다.

또, 카타르 투자 당국과 노르웨이 국부 펀드, 푸신 그룹 및 ADQ가 초석 투자자로 총 40 %의 새로운 주식을 매입했다.

폭스바겐의 아르노 앤텔리츠(Arno Antlitz) 최고재무책임자(CFO)는 "IPO에 대한 엄청난 수요는 포르쉐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장 주식이 포르쉐에 195억 유로를 투자될 것이며, 이는 포르쉐가 전기자동차와 디지털화 분야에서 더 큰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수익의 49%는 폭스바겐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는 폭스바겐의 전기화 전환에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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