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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터리 셀 결함으로 순수 전기차 'ID.3·ID.4' 1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9.28 18:04
  • 최종수정 2022.09.29 08:2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차 'ID.3'와 'ID.4'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26일(현지시각) Elective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셀 결함이 발생한 전기차 ID.3 및 ID.4 1만대의 리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제는 독일 전기차 렌탈업체 ‘넥스트무브(Next move)'가 처음 보고했으며, ID.3와 ID.4 차량의 배터리 셀이 방전되는 등 연속적인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폭스바겐 측은 “생산 기간에 따라 일부 ID.3 및 ID.4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셀이 제조 결함으로 자가 방전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문제가 발생한 차량을 딜러에 알리면, 필요한 경우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곧 ID.3와 ID.4 리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ID.4는 독일 츠비카우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산에 LG에너지솔루션 82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미국 채터누가공장에서 생산되는 미국산에는 SK온 82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6일 순수 전기 SUV 'ID.4'를 출시, 국내 수입되는 ID.4는 유럽산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아직 국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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