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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보답” 볼보, 韓서 플래그십 전기 SUV ‘EX90' 아시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2.09.27 15:01
  • 최종수정 2022.09.27 15:0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오는 11월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 SUV ‘EX90’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다.

27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한 볼보 신형 S60와 V60크로스컨트리 출시 행사에서 닉 코너(Nick Conner) 볼보 아태지역 총괄(Head of APEC)은 "놀라운 소식을 전하겠다. 한국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플래그십 전기 SUV 'EX90'를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닉 코너 총괄은 “한국은 볼보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전기차 수요가 그 어떤 지역보다 높은 곳이다"라며, "EX90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동화 비전을 이끌어갈 플래그십 전기 SUV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EX90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플래그십 SUV XC90를 대체하는 모델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전기 SUV”라며, “신 모델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조형, 첨단 기술,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 EX90는 정말 놀라운 차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국내 최초로 공개될 EX90는 볼보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하는 첫 전용 전기차로 지난해 공개한 ‘볼보 컨셉트 리차지(Volvo Concept Recharge)’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인테리어는 대형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볼보 특유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듀얼모터를 탑재하고,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WLTP기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약 500km 이상이다.

아울러 EX90에는 수십 년에 거쳐 진행해온 안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첨단 센서 세트(Sensor Set)’와 ‘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로서의 진화된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반자율주행은 카메라 8개, 레이더 5개, 초음파센서 16개, 라이다 센서로 작동한다. 이중 라이다 센서는 펄스 레이저 형태의 빛을 사용해 전방 장애물을 감지한다.

볼보는 EX90를 통해 새로운 전동화 비전을 소개하고, 향후 2025년까지 전기차와 전동화 모델 비율을 50:50, 2030년까지 전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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