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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스포티지', 美서 화재 우려로 7만 1천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9.27 08:5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쏘렌토’와 ‘스포티지’ 7만 1천여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지난달, 북미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견인용 연결 단자(tow hitch)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우려로 약 28만여 대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스포티지’에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 약 7만 1천여 대를 리콜 명부에 추가했다.

이러한 문제는 견인용 연결 단자를 장착한 차량에만 해당되며 제조 과정에서 회로 기판의 염화물 오염으로 인한 손상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차량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회로 기판이 가동되기 때문에 결함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기아차는 해당 차종을 건물과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0여 년간, 화재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문제로 약 2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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