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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형이랑 달라', 아이오닉 5 VS 아이오닉 6

  • 기사입력 2022.09.26 17:3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가 지난 20일, 시승행사와 함께 본격 출시됐다.

현대차의 첫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 5’와 같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2,950mm의 넓은 휠베이스를 갖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855mm, 폭 1,880mm, 높이 1,495mm로 ‘아이오닉 5’에 비해 길이가 220mm 길어졌으며, 폭과 높이는 10mm와 110mm씩 줄었다.

두 모델 모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직선이 주로 사용된 '아이오닉 5'와 달리 ‘아이오닉 6’는 매끈한 곡선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아이오닉 5'가 458km, ‘아이오닉 6’는 66km 증가한 524km에 달한다. 같은 배터리 용량임에도 차이가 나는 것은 유선형 디자인과 대거 적용된 공력 기술이 원인이다.

'아이오닉 6'는 공기저항 계수를 0.21Cd까지 끌어올렸으며, 구동모터와 배터리의 제어 효율을 극대화하여 주행거리를 증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오닉 5’의 전비 효율은 5.2km/kWh이며, '아이오닉 6'는 1.0km/kWh 증가한 6.2km/kWh로 뛰어난 전비 효율을 보인다.

인테리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두 모델 모두 넓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제공하지만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아이오닉 5’는 이동 가능한 센터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와 1열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의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통해 탑승자 모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6’ 역시 1,2열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 시트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운전자를 위한 편의성이 보다 강화됐으며, 특히 센터 콘솔이 브릿지 타입으로 제공되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오닉 6’의 판매 가격은 ‘아이오닉 5’보다 195만 원 높은 5,2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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