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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충남 당진에 10만평 규모 ‘자동차 복합물류단지’ 구축

  • 기사입력 2022.09.26 12: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렌터카가 충청남도 당진시와 함께 26일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에서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우측 황일문 SK렌터카 대표, 좌측 오성환 당진시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SK렌터카가 충남 당진에 10만 평 규모의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SK렌터카는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에서 충청남도 당진시와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정본환 경제환경국장, 구교학 건설도시국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황재연 SK렌터카서비스 대표이사, 신정식 SK렌터카 렌탈본부장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SK렌터카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약 10만평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0여억 원을 투자,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은 8만평의 신차 및 기존 차량 상품화 구역과 2만평의 편의 시설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차 구역에서는 출고 전 검수와 썬팅 및 블랙박스 등 설치 작업이 이뤄진다. 보유 차량 구역에는 사고 정비, 일반 정비, 세차 등 일련의 상품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차량 1만대를 동시 보관 가능해 대량 주문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보유 역량도 갖춘다.

또한, 2만평 부지에는 방문객용 편의 시설과 현재 인천 송도에 운영중인 신차 인수 센터를 확대해 구축할 계획이다.

‘복합물류 단지’를 통해 SK렌터카는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인다.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현재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산된 15개의 물류 센터를 한 곳으로 집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운영비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당진시는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이 특징으로 평택항 등 항구가 인접해 있어 수입차는 물론 현대차와 기아 집하장이 약 30여km 내 있어 물류비 절감효과가 높다”며,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히 차를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당진 ‘자동차 복합물류 단지’에 친환경 전기차 중심 사업으로 ESG경영에 앞장서는 만큼 전기차 약 1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충전 설비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과 고객이 함께 이용 가능한 녹지와 편의 시설도 마련해 지역 랜드마크로도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SK렌터카 투자협약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생동 있는 당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단계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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