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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해외 투자 병행해 국내 산업기반 강화해야”

  • 기사입력 2022.09.22 14:3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가 산업기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적 아젠다인 2030 부산 EXPO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1일(현지 시간)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나이트(SK Night)’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SK의 대미 투자가 단순히 한 나라에 투자했다기보다는 R&D 협력, 공급망 및 고객사 확보,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의미이다.
 
최 회장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에는 개인도 기업도 생존을 위한 변신이 필요하다”면서 SK가 국가 성장 동력인 BBC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부산 EXPO 공동유치위원장인 최 회장은 EXPO 유치 전망에 대해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아 있고 대한민국만이 가진 경쟁력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어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이날 저녁 미 워싱턴 D.C.에 있는 SK 워싱턴 지사에서 열린 SK 나이트 행사에 참석, SK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바이오, 반도체, 그린 에너지 영역에 걸쳐 총 300억 달러의 신규 투자와 2만 명이 넘는 고용 창출 계획을 소개했다”면서 “미국 내에서 SK가 이룬 성장은 미국 내 신뢰할 만한 파트너들이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SK Night’에는 크리스 쿤스 美 델라웨어주 상원 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및 재계 고위급 인사 300여 명을 상대로 SK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하면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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