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는 덴마크에서 더 이상 휘발유나 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을 일체 판매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볼보가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하지 않는 국가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2개 국가로 늘어났다.

볼보자동차 덴마크 지사는 이번 조치가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제조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다른 유럽시장에 비해 덴마크에서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매우 높다.

덴마크는 배터리 차량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덴마크 소비자들도 지속 가능성과 전기화에 관심이 많은데다 정부의 친환경 차량 구매에 따른 세금 혜택도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