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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대통령, 35개주 전기차 충전기 확충 위해 1조2,500억 승인

  • 기사입력 2022.09.15 13: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부스를 찾아 쉐보레 콜벳 Z06에 시승하고 있는 바이든대통령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2022 디트로이트오토쇼 프레스데이에 참석, 미국 35개 주에 설치될 전기차 충전기사업을 위해 총 9억 달러(1조2,500억 원) 비용 지출을 승인했다.

디트로이트 강 헌팅턴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NAIAS(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석한 바이든대통령은 GM(제너럴모터스) 부스를 찾아 쉐보레 콜벳 Z06에 시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5개 주 5만3,000마일의 국도에 전기차 충전기를 건설하기 위해 9억 달러의 비용 지출 승인을 발표했다.

바이든대통령은 “미시간 주를 포함한 미 전역 35개 주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 50만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9억 달러 는 50만개의 충전 스테이션으로 구성되는 전기차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초당적 기반시설법을 근거로 지원되는 75억 달러의 일부다.

75억 달러의 EV 충전 패키지 지원은 주정부가 고속도로를 따라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프로그램용 50억 달러와 커뮤니티 및 지역에서의 충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보조금 25억 달러로 구성된다.

조 바이든대통령이 메리바라 GMCEO의 안내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바이든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미 전역에 총 50만개의 새로운 충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석기관들은 최근이 전기차 보급 추세를 볼 때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2,000만에서 1억5,000만 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LG, GS, 롯데, CJ, SK, LS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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