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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투자한 배터리기업 스토어닷, 파트너사에 EV 배터리셀 샘플 발송 개시

  • 기사입력 2022.09.07 21: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토어닷(StoreDot)'이 OEM 파트너사에 100마일(160km) 거리를 단 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전기차 배터리 셀 샘플의 배송을 시작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 등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OEM 파트너사에 100마일(160km) 거리를 단 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전기차 배터리 셀 샘플의 배송을 시작했다.

스토어닷의 대표 기술인 ‘100 in 5’는 실리콘이 지배적인 양극 리튬이온배터리로 100마일(160km)의 주행범위를 5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10분 동안 30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로 900회 이상의 연속 충전(10%~80% SOC)이 가능하다.

이 기술에 관심을 가진 메르세데스 벤츠, 베트남 자동차업체 빈패스트, 볼보, 폴스타, 인도 올라 일렉트릭, 세계 2위 에너지기업 BP, 삼성, 일본 전자부품업체 TDK, 이브 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다.

스토어닷은 "셀 샘플이 전기차에 적합한 폼팩터인 30Ah 파우치 셀로 생산할 준비가 됐다"면서 "해당 제품에 대해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토어닷은 현재 충전 시작 후 단 5분 만에 160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2024년까지는 5분 내, 2028년까지는 3분 내, 2032년까지는 2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극한의 에너지밀도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삼성은 그룹내 벤처인 삼성벤처스가 스토어닷에 투자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SK텔레콤이 요즈마그룹과 공동 투자하고 있다.

스토어닷은 ‘100 in 5’ 배터리의 대량 생산을 2024년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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