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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폭스바겐. 벤츠, 배터리 소재 부문서 캐나다와 협력관계 구축

  • 기사입력 2022.08.24 08:17
  • 최종수정 2022.08.24 08: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라프숄츠 독일총리와 자동차업체 CEO들이 배터리 재료 확보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 리튬, 니켈 및 코발트를 공급받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 기업 대표단은 최근 캐나다 방문기간 동안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의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간 협정에 대한 재정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로부터의 배터리 원료 공급과 탄소 발자국이 낮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약 240GWh 용량의 대형 배터리 셀 공장 6개와 북미 지역에 20GWh급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 주요 지역에서 배터리 원료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23일(현지시간) 내년부터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연간 9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연말까지는 북미 공장 위치와 잠재적인 광산 및 정제 파트너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2030년까지 완전 전기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에서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해 중국 CATL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은 캐나다 회사 ‘Rock Tech Lithiu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부터 연간 최대 1만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공급망 확보를 위해 캐나다 현지 광산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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