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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JD파워 공공 충전소 만족도 연구 결과서 압도적 1위 차지

  • 기사입력 2022.08.18 10:55
  • 최종수정 2022.08.18 11:00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 기자] 미국 JD Power가 두 번째 연례 미국 전기 자동차 경험(EVX) 공공 충전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충전 인프라다. 즉, 많은 전기차 소유주들이 공공 충전소 상황에 대해 많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런 불만은 단순히 충전소가 부족한 것 외에도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JD Power는 그 어느 때보다 공공 충전소가 더 많아졌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소유자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매년 감소했다고 말한다. 반대로, 테슬라 소유주들은 많은 충전소, 사용 편의성 및 뛰어난 신뢰성 덕분에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대해 강한 믿음과 호감을 보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테슬라의 레벨 2 데스티네이션 충전소는 미국의 모든 공공 레벨 2 충전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충전기는 1,000점 중 680점을 얻었고, 볼타가 667점, 차징포인트가 63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공공충전소에 대한 평균은 633점에 불과했다.

한편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도 1,000점 만점에 73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DC 급속 충전기의 평균 점수는 674점인데 반해 테슬라의 높은 점수 덕분에 평균치가 크게 상승했다. 그다음 네트워크가 차징포인트로 644점,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가 614점으로 다른 네트워크는 평균치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JD Power 연구는 10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전기차 소유주들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기준은 충전 편의성, 충전 속도, 충전 비용, 충전비용 지불 편의성, 찾기 쉬운 위치, 충전하는 동안 할 수 있는 것들, 충전소의 안전성, 충전기 작동 여부, 충전시설이다. 

JD Power는 대부분의 전기차 소유자가 레벨 2 및 DC 급속 충전소 모두에서 충전 편의성 항목에 상대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머지 9개 기준에 대한 점수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 점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공공 충전소의 '고장 및 관리"가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전보다 더 많은 충전소가 생겼지만 충전소가 보유한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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