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구닥다리?” 해외에서 평가한 ‘아이오닉6’, 모델3 보다 나은 점 3가지는?
“테슬라가 구닥다리?” 해외에서 평가한 ‘아이오닉6’, 모델3 보다 나은 점 3가지는?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2.08.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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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국내에서 호평과 혹평으로 관심이 뜨거운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해외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현대차 아이오닉6와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를 비교, 아이오닉6가 더 우수한 점 3가지를 곱으며 호평을 이어갔다.

외신에서 뽑은 아이오닉6가 모델3보다 나은 점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외장디자인이다. 외신은 아이오닉6가 모델3보다 디자인이 더 세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한때 모델S 이후 모델3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우아하게 보였지만 지금은 단순하고 지루하다고 밝혔다.

반면 아이오닉6는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더불어 ‘프로페시 컨셉트(Prophecy Concept EV)‘ 디자인을 많이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아이오닉6 역시 단순한 형태를 갖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디테일이 많다는 것.

아이오닉6 리어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슬림한 커넥티드 픽셀 LED 테일램프와 리어범퍼에 위치한 사각형 리플렉터(반사판)는 세단 이상으로 특별하게 보이는 부분이라고 호평했다.

두 번째는 공기역학 성능과 디테일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전기차인 만큼 공지저항계수(Cd)가 굉장히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공기저항계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효율성도 좋아진다.

특히, 아이오닉6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공기저항계수가 테슬라 모델3와 기아 EV6보다 낮은 0.21Cd를 기록했다.

또 매끈하고 군더더기 없는 차체에 입체적인 범퍼, 픽셀라이트, 복잡한 형태의 휠 디자인 등 단순함과 복잡함이 조화롭다고 설명했다.

실내 디자인도 아이오닉6가 긍정적이다. 테슬라 모델3는 전체적으로 비어보이는 레이아웃에 중앙의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최첨단 이미지보다 원가절감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중앙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앞에 위치한 디지털 계기판보다 과연 더 안전할지 의문이라며, 최근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많은 제조사에서 폭 넓게 쓰는 디지털 클러스터 일체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정보 전달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아이오닉6의 신의한수다.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탑승공간에 감성을 더해주고,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0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하이테크다. 아이오닉6는 모델3에 없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가 적용됐다. 이는 비행기 날개 끝단 ‘윙렛(winglet)’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대시보드 양 끝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방시야를 제공한다. 다만, 해당 사양은 옵션이거나 고급트림에서 제공된다.

다만 주행거리 면에선 아이오닉6보다 모델3가 더 우수하고, 테슬라 자체 충전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오닉6는 현대차 전용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외신은 모델3가 아이오닉6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더라도 그만큼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신은 성능과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시스템)을 중요시 한다면 테슬라 모델3가 좋겠지만, 현대차 아이오닉6가 디자인, 공간 활용성, 안전 및 첨단 편의사양 등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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