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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시장서 중국업체에 포위된 삼성, 2분기 4위로 추락

  • 기사입력 2022.08.10 16: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의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16.3%를 기록, 4위로 하락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업체에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분석업체 IDC가 최근 발표한 인도 스마트폰 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분기(4-6월기) 인도 스파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Xiaomi)와 리얼미(Realme), 비보(vivo)가 1-3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 삼성(samsung)은 4위로 추락했다.

이 기간 샤오미는 710만대를 판매, 점유율 2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70만대가 줄어든 것이며 점유율도 29.2%보다 8.8% 포인트가 하락했다.

지난해 550만대를 판매한 삼성은 올해는 이보다 20만대가 늘어난 570만대를 판매했으나 점유율에서는 전년 공기와 같은 16.3%로 4위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490만대로 점유율이 14.5%였던 리얼미는 올해는 610만대를 판매, 점유율이 17.5%로 치솟으면서 전년도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500만대를 판매, 점유율이 14.8%였던 비보는 올해 판매량을 590만대로 늘리면서 점유율도 16.9%로 높아졌다.

이 외에 중국 옷뽀(oppo)도 전년 동기대비 10만대가 많은 400만대를 판매했으나 점유율은 11.5%로 0.1% 포인트가 낮아졌다.

이 기간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470만대로 전년 동기의 3,380만대보다 90만대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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