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GN7)', 11월 출시 전 선계약만 4만대
현대차 '신형 그랜저(GN7)', 11월 출시 전 선계약만 4만대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2.08.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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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7세대 ‘신형 그랜저(GN7)‘가 선 계약만 4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더 이상 사전계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6세대 그랜저 계약 고객들에게 현행 모델을 기다릴지, 7세대 신형 그랜저로 변경할 지 선택권을 제공한 바 있다. 반도체 대란으로 6세대 그랜저 출고가 적체되면서 신형 그랜저 출시 전까지 6세대 모델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 판매전시장에 따르면, 현재 6세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의 출고 대기기간은 2.5 가솔린 모델이 약 6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소 8개월을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7세대 그랜저 계약으로 변경한 고객들에게 별도의 신규 코드를 발급, 한 번 변경한 뒤에는 다시 기존 6세대 그랜저로의 계약 변경이 불가능하다.

현재 7세대 그랜저는 선 계약만 벌써 4만대에 이르고, 6세대 그랜저 미출고 고객도 약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상 후번 대기고객들은 6세대 모델을 받기 어려운 셈이다.

이에 현대차는 7세대 신형 그랜저를 사전계약 없이 바로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기존 6세대 그랜저를 받지 못한 고객이 많아, 7세대 그랜저 사전계약을 추가로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사실상 6세대 계약 고객들이 7세대를 받게 될 텐데, 오랜 기간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우선권을 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이후 약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과거 ‘각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헤리티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플랫폼은 K8과 공유하며, 전장이 기존 6세대 그랜저의 4,930mm에서 5,015mm로 늘어 제네시스 G80보다 긴 전장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K8과 같은 2.5L 및 3.5L GDi 가솔린 엔진과 3.5L LPG 등 3가지로 구성되며, 순수 전기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기존 5인승 모델 이외에 독립형 4인승 모델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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