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재고 급증으로 스마트폰 생산 대폭 축소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재고 급증으로 스마트폰 생산 대폭 축소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8.05 06: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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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타이 응옌공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의 생산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소비 지출 감소로 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베트남공장 직원 말을 인용, 최근 스마트폰 생산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2개 공장 중 한 개 공장은 주 3일만 근무 중이며, 일부 생산라인은 기존 주 6일 근무에서 주 4일 근무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도 베트남 북부 타이 응옌(Thai Nguyen)에 있는 2개 공장 한 개 공장의 재고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는 “한 직원은 이 공장에서 5년 간 근무했지만 이렇게 심각한 감산은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창고시장은 현재 물건들로 꽉 차 있으며, 베스트 바이(Best Buy)나 ‘Target Corp’ 같은 미국의 주요 소매업체들도 금리 폭등 후 쇼핑객들이 허리띠를 조이면서 판매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2억7천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이 중 베느탄 응우옌공장은 1억대 가량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측은 로이터에 현재로선 베트남공장의 연간 생산목표를 줄이는 것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주 실적발표에서 최근 공급차질이 크게 해소됐으며,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는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하반기에 폴더블 폰 판매를 과거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보다 더 많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삼성은 오는 10일 신형 폴더블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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