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정근기자]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폭스바겐 ID.5, 폴스타 폴스타2 등 3개 전기차의 제품력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내놨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이들 3개 차종 중 아이오닉5와 폴스타2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ID.5, 폴스타2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현재 아이오닉5가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 총점 617점으로 588점의 폴스타2와 586점을 기록한 ID.5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실내공간, 다용도성 및 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108점)를 받았다.

또,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90점을 받았으며,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1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를 진행한 AMS는 “아이오닉 5는 빠른 충전 속도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활용성, 부드러운 주행감이 장점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이번 우승으로 AMS에서 진행한 4번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해외 주요 전기차들을 모두 압도했다.

지난해 10월 폭스바겐 ID. 4를 이긴데 이어 올해 4월 테슬라 모델 Y,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쳤으며, 6월에는 아우디 Q4 40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EQ) EQA 250, 르노 메간 E-테크 EV60와의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