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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5억씩 날리는 GM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얼마나 버틸까?

  • 기사입력 2022.07.30 10:32
  • 최종수정 2022.07.30 10:4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 투데이 이정근기자] GM(제너럴 모터스)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손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IOT 월드 투데이’에 따르면 GM크루즈는 올 2분기 동안 5억 달러(6,535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5백만 달러(65억3,500만 원)를 날린 셈이다.

크루즈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승차요금 서비스를 시작했고, 상업용 로봇택시 서비스에 대한 캘리포니아 공공 유틸리티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의 승인을 얻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크루즈의 손실액은 총 9억 달러(1조1,763억 원)로, 2021년 상반기 손실액인 6억 달러(7,842억 원)보다 3억 달러(3,921억 원)가 증가했다.

손실액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유는 테스트 등에 필요한 직원 인건비 증가가 주 요인이다.

GM 크루즈 관계자는 "손실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즉각적 위험에 처해 있지 않은 상태로, 수십억 달러의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GM의 자율주행사업부인 GM 크루즈의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GM의 메리바라(Mary Barra) 최고경영자(CEO)도 자율주행차의 미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크루즈는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미국 도로에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청원을 해 놓은 상태이며, 2023년부터 두바이에서 로봇 택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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