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세민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미국 최초의 전기 픽업 경찰차 ‘F-150 Lightning Pro SSV’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포드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첫 전기 픽업트럭 ‘F-150 Lightning’을 기반으로 한 경찰차로, ‘SSV’는 ‘특수서비스차량’을 의미한다.

포드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기존 엔진차인 ‘F-150 Police Responder’에 맞춰 법 집행기관이 사용하는 루프 상단 LED 경고등 부착과 경찰관이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튼튼한 발판이 추가됐으며, 앞좌석과 뒷좌석의 보호를 위한 강판도 적용됐다.

또, 사고 및 범죄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고, 용도에 따라 보트와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캐빈에는 콘센트와 USB 포트를, 화물 침대에는 DC 전원 소켓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유형에 따라 출력 452마력, 582마력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전자는 7,700 파운드, 후자의 경우 10,000파운드의 견인력을 갖췄고, 트윈 모터가 달린 4륜 구동시스템도 적용돼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량에 장착되는 고성능 배터리는 SK온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