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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서 비행거리 200km 수직 이착륙기 ‘V.MO’ 공개

  • 기사입력 2022.07.29 16:05
  • 최종수정 2022.07.29 16:0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수직 이착륙(eVTOL)기 ‘V.MO’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수직 이착륙(eVTOL)기 ‘V.MO’ 첫 번째 프로토 타입을 중국에서 공개했다.

폭스바겐 중국사업부가 개발한 V.MO는 수하물을 싣고 최대 네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완전 전기 유인 항공기다.

공개된 V.MO는 독특한 검은 색과 금색컬러 때문에 ‘플라잉 타이거’란 별칭을 갖고 있으며, 최대 화물 적재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대 비행 범위는 2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전 단계인 프로토 타입 V.MO는 몸체길이 10.6m에 11.2미터 날개와 10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됐다. 이 중 여덟 개의 프로펠러는 수직 이착륙용, 두 개는 수평 이동을 위해 후면에 위치했다.

폭스바겐 V.MO는 기존의 자율주행 솔루션과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폭스바겐차이나는 V.MO의 안전성과 최적화를 위해 연말까지 여러 차례 시험비행을 실시한 뒤 개선작업을 거쳐 2023년 여름에 추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최종 양산형 V.MO는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네 명의 승객과 화물을 싣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를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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