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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지금 계약하면 2024년에 인도 받는다. 누적 계약 4만8천여대

  • 기사입력 2022.07.29 14:3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쌍용차의 신형 SUV 토레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쌍용자동차의 신형 SUV 토레스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사전계약에 이어 이달 5일 공식 계약을 시작한 신형 토레스는 출시 2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4만8천여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쌍용차의 연간 판매량(5만6,363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쌍용차 역사상 가장 높은 계약기록이다.

이 달 초 출시와 함께 평택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토레스는 7월부터 월평균 3천대 가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토레스는 연간 3만6천대 가량 공급이 가능하다. 때문에 지금 토레스를 계약하면 1년 4개월 뒤인 2024년 초에 인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예상 밖 반응에 놀라워하면서도 출고대기 기간 축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인 30일부터 8월 7일 중 사흘간 주말 특근을 실시, 토레스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쌍용차측은 “모처럼 찾아 온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이 돼 증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을 지난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 생산량을 기존 9만대(1교대) 수준에서 17만대(2교대)로 연간 약 8만대 정도 늘렸으며, 토레스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의 경우 연간 5만대 이상의 공급능력이 확대됐다.

쌍용차는 특히, 토레스의 생산 확대에도 불구, 계약물량이 폭주하면서 부품 공급 한계로 옵션 사양 선택에 따라 계약 순서대로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출고에 혼선이 발생되고 있는 데 대해 고객 안내문을 통해 양해를 구하는 등 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계약 일자별 생산 가능한 일정을 수시로 공지, 차량 출고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 8월부터는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또, 토레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있는 12.3인치 인포콘 AVN의 내비게이션 맵 사이즈를 오는 10월 상품성 개선을 통해 풀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상품성 개선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이며, 개발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5만 대에 달하는 토레스 계약 물량을 빨리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가능한 한 최대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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