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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매출 12조2,399억. 분기 최대 기록

  • 기사입력 2022.07.27 16: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화학이 2분기(4-6월기) 매출액 12조2,399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화학이 올 2분기(4-6월기) 매출액 12조2,399억 원, 영업이익 8,7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0%가 감소했다. 2022년 1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은 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8조3,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8%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00억 원으로 42.8%가 감소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었지만,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석유화학 사업과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된 첨단소재 사업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9,876억 원, 영업이익 5,132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됐으나 태양광 필름용 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기저귀용 SAP(고흡수성수지)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8.6%)을 기록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1,84억원, 영업이익 3,354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지속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반도체 소재 등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출하 증가 및 우호적 환율 환경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217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견조한 매출 및 수익성을 창출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 706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매출 증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한 메탈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은 감소했다.

3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및 GM과의 합작사 1기 물량 본격 가동에 따라 전략 거래선을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팜한농은 매출 2,405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기록했다. 테라도 수출 증가 등 작물보호제 국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3분기에는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특수 비료 판매 확대로 연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8조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8%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00억 원으로 42.8%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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