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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플랫폼·배터리 용량' 같은 아이오닉5보다 주행거리 더 긴 이유는?

  • 기사입력 2022.07.21 18: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담아낸 친환경 전용 전기차로,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와도 일맥상통한다.

아이오닉6는 4도어 쿠페스타일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공간도 좋지만, 무엇보다 뛰어난 전비와 주행거리가 눈길을 끈다.

현재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77.4kWh 배터리가 탑재돼 있는데 주행거리는 전비와 주행거리가 꽤 많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오닉5의 경우 최근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72.6kWh에서 77.4kWh로 확대,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기존 429km에서 458km로 29km나 늘었는데도 차이가 많이 난다. 이유가 뭘까?

여기에는 아이오닉6만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6의 효율성은 최저 공력 계수 및 구동모터와 배터리의 제어 효율 최적화, 차량의 구름 저항 최소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공력성능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개발한 것이 핵심이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실루엣과 함께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공력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1cd을 달성했다.

덕분에 아이오닉6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524km를 달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아이오닉 6가 기록한 전비 효율은 6.2km/kWh다. 이는 현존하는 전용 전기차 중 세계 최고수치다. (롱레인지 기준 6.0km/kWh)

한편, 아이오닉6는 내수용에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올해 생산분은 SK온 배터리가, 내년부터는 LG엔솔 배터리가 장착된다. 중국과 일부 지역에 공급되는 차량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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