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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다시 주목받는 자동차 역사를 바꾼 '링컨'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 기사입력 2022.07.20 16:45
  • 최종수정 2022.07.20 17:4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1984 링컨 컨티넨탈 마크7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포드 모터 컴퍼니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이 2022년 창업 100주년을 맞이했다.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이며 자존심을 지켜온 링컨은 100년의 시간을 쌓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고, 혁신적인 기술과 링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선이 굵은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링컨의 DNA를 만들고 발전시켜 왔다. 

링컨의 100주년을 맞이해 링컨이 자동차 역사를 바꾸는 선도적이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살펴보며 링컨의 DNA가 100년간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확인해 보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편안함, 곡면 일체형 구조 윈드 실드-

링컨은 1949년형 링컨 코스모폴리탄 (Lincoln Cosmopolitan)차량에 최초로 곡면형 및 일체형 구조의 윈드실드를 도입했다. 이 윈드실드는 운전자에게 더 확장된 시야를 제공하여 운전에 용이함을 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이 때 링컨이 개발한 일체형 구조의 윈드실드는 현대에도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다. 

-인체공학의 개념을 현실화하다, 4방향 전동 조절식 앞좌석 시트-

현대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 4방향 전동 조절식 시트 기능은 1953년 링컨은 전 세계 최초로 링컨-머큐리(Lincoln-Mercury) 모델 앞좌석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들은 자신의 체형에 맞게 버튼을 눌러 좌석을 앞, 뒤, 좌, 우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반 세기 전부터 고객들에게 최고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해왔다. 

링컨 코치 도어

 

- 전통을 오마주한 혁신, 링컨 코치 도어-

미국을 상징하는 럭셔리카 브랜드인 링컨의 중심에는 컨티넨탈(Continental) 차량이 있었다. 1961년형 링컨 컨티넨탈은 마치 마차를 연상시키는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Coach Door)가 장착된 61년형 링컨 컨티넨탈은 럭셔리카의 정수를 보여주며 그 해의 미국 산업디자인협회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링컨의 코치 도어는 2019년 링컨 콘티넨탈 탄생 80주년을 맞이하여 화려하게 부활했다. 기존 콘티넨탈 모델에 링컨의 상징적인 코치 도어를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 한정 판매되어 대중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누구도 생각 못한 편리함,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현재의 포드/링컨 브랜드의 특징 중 하나이자, 대부분의 차량 라인업에도 적용되어 있는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Keyless Entry System)은 1980년 컨티넨탈 차량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만약 자동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내렸을 때나, 급하게 키 없이 차량의 문을 열어야 할 시에 자동차 문을 숫자 비밀번호를 통해 개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미래를 내다 본 기술, 디지털 주행 가능 거리 표시계

 

-미래를 내다 본 기술, 디지털 주행 가능 거리 표시계-

1978년 링컨은 디지털화된 주행 가능 거리 표시계를 컨티넨탈 마크 5 모델에 도입했다. 이 기능의 도입은 운전자들이 현재 차량에 주유된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후 주행 가능 거리의 표기는 다양한 브랜드에 차에도 적용되었으며, 현대에도 유용한 기능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직관적인 차량 정보를 위한 혁신, 디지털 속도계, 전자식 메시지 센터, 연료계와 전압계-

1980년 링컨은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컨티넨탈에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했는데, 이는 디지털 속도계, 전자식 메시지 센터와 디지털화된 연료계와 전압계였다. 링컨은 럭셔리한 외관 및 내관 디자인을 유지하는 한편, 업계에서 계속해서 진화하는 최신 기술들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초의 역사를 창조하다, 최초의 럭셔리 쿠페 시리즈-

링컨은 1984년형 마크7시리즈의 출시를 통해서 업계 최초의 럭셔리 쿠페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쿠페형 컨티넨탈 7시리즈는 당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이 때 출시된 컨티넨탈 7 시리즈의 앞좌석에는 전기 열선 시트가 장착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도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었다. 

1922년 링컨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100년간, 링컨 모터 컴퍼니는 아이코닉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및 도입했고, 이 때 등장한 대부분의 기술들이 자동차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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