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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도에 총력” 쌍용차, ‘토레스’ 당초 월 3천대에서 5천대로 증산

  • 기사입력 2022.07.06 16: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급 SUV ‘토레스’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급 SUV ‘토레스’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토레스의 사전계약을 개시한지 2주 만에 2만7천여 대가 계약됐고, 지난 5일 공식 출시와 함께 본 계약으로 전환, 현재까지 3만1천여 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사전계약에서 본 계약 전환할 때 많게는 3/1 정도 계약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토레스는 본 계약 전환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쌍용차 마케팅담당은 지난 5일 오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개발자간담회에서 "당초 계획은 하반기 1만6,800대인데 사전계약이 3만대 이상 들어왔다"며, "1만대 이상 증산해 올 하반기까지 2만5,000~2만6,000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생산 2교대 라인을 돌리면서 고객들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7월부터 1교대로 전환하면서 전체 직원의 50%씩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해 왔으나, 토레스의 인기로 오는 11일부터 다시 2교대로 전환해 전 직원이 생산라인에 복귀할 예정이다.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월 3천여 대 이상 꾸준히 출고되는데다 토레스의 사전계약 쇄도로 3~4개월 치 물량을 확보, 쌍용차는 토레스를 당초 월 3천대에서 5천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달에는 3,800여대를 공급하고, 8월부터 수출은 월 300여대, 내수는 4,700여대 등 총 5천대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약 6개월 이상 출고 대기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한편, 토레스는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티볼리-코란도-토레스-렉스턴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줄 모델이다.

특히, 정통 SUV 스타일링과 중형SUV 수준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및 실용성,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토레스는 T5 2,740만원, T7 3,020만원으로 가성비까지 우수하다는 평이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 출시, 2024년 중반에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신모델을, 하반기에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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