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우디폭스바겐, 韓서 디젤게이트 이 후 6년 연속 내리 적자

  • 기사입력 2022.07.01 13:1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독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15년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터진 이후 6년 연속으로 한국시장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조1,691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가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639억 원으로 전년도의 191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가 터지기 전인 2015년 472억 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우디는 국내에서 전년대비 0.4% 증가한 2만5,615대, 폭스바겐은 18.5% 감소한 1만4,364대를 각각 판매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해 판매관리비용을 전년대비 300억 이상, 광고비용을 14% 가량 증액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왔으나 기대만큼 판매량을 늘리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독일 본사에 154 배당했다. 또, 기부금 지출도 2억2천만 원으로 소폭 늘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말 현재 1997억원의 미처분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