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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작년 영업익 338억 67.3% 급증...4륜. 2륜사업 모두 호조

  • 기사입력 2022.06.28 17:36
  • 최종수정 2022.06.28 17: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의 국내 현지법인인 혼다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7%나 급증했다. 일본차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판매가 살아나기 시작한데다 2륜차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다.

혼다코리아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1일~2022년 3월3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387억 원, 영업이익은 338억 원, 순이익은 2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회계연도에 비해 17.1%, 67.3%, 59.5%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1-12월 기준) 어코드와 CR-V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륜차 판매가 전년대비 42.5% 증가한 4,355대를 기록했고 이륜차도 5만8천여대로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하는 등 양 부문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혼다는 2017년 어코드와 CR-V 파일럿 등 주력 신모델이 잇따라 투입되면서 연간 판매량이 1만299대로 국내 진출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일본차에 대한 불매운동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2020년에는 3,065대로 전년의 8,760대의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해에는 일본차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판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난해에 기부금을 전년대비 배가 넘는 2억 원을 지출하는 등 사회참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딜러사들도 판매 확대로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지역 딜러인 KCC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9.2% 늘어난 673억원,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한 8억4천만 원, 순이익은 3배 늘어난 6억2천만 원을 기록했다.

또, 안호모터스는 매출액이 40% 증가한 279억 원, 영업이익 5억1천만 원, 순이익 2억9천만 원을 기록했고 부산지역딜러인 디쓰리모터스는 매출액이 33% 증가한 241억 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억7천만 원, 순 손익은 전년도 1억2천만 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6억6천만 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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