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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미시간 안전시험.조사연구소(STIL) 착공. 2023년 하반기부터 가동

  • 기사입력 2022.06.28 08:07
  • 최종수정 2022.06.28 08: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미시간주에 안전성 평가 및 조사 연구소'(STIL) 건설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27일(현지시간)미국 미시간주에 안전성 평가 및 조사 연구소'(STIL) 건설에 착공했다.

현대자동차 북미법인과 현대아메리카테크니컬센터(HATCI)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현대차 북미연구소(HATCI)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의 ‘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센터’ 단지 내에 들어서는 별도의 안전연구소다.

착공식에는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자동차 북미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라투프(Brian Latouf) 현대차 북미 최고안전책임자, 존 롭(John Robb) HATCI 사장, 데비에 딩겔(Debbie Dingell) 미 하원의원, 미시간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 5,160만 달러(663억 원)가 투자되는 새로운 안전시험 및 조사연구소는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160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신설 연구소에는 차량 충돌시험장, 고전압 배터리 테스트시설, 법의학 실험실, 500m에 달하는 테스트 트랙, 역동성 시험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호세 무뇨즈북미법인장은 “안전은 현대자동차의 최우선 과제로, 우리는 제3자 충돌 테스트. 안전 평가 등을 통해 우리 차량에 최신 안전기능을 장착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실험시설을 통해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세계적 수준의 안전 조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설을 운영할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산하의 현대아메리카테크니컬센터(HATCI)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6곳의 연구개발(R&D)센터 중 하나로 1986년 설립됐으며, 2005년 슈피리어 타운십 25만㎡ 부지에 1만8,000㎡ 규모의 기술센터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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