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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메가와트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2.06.24 11: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페라리가 마라넬로 제조시설에 건설한 1MW(메가와트)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마라넬로 제조시설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페라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 에너지(Bloom Energy)가 건설했다.

이 공장은 페라리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이게 된다.

또, CHP(Combined Heat and Power) 열 병합발전시스템과 비교, 가스 요구량이 약 20% 절감돼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이 기술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효율성 외에도 수소, 천연 가스, 바이오 메탄 혹은 조합물 등 발전소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소 과정 없이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전에 사용된 동일한 시스템에 비해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을 99% 이상 감소시킨 것도 큰 이점이다.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CEO는 "페라리는 최첨단 기술의 채택과 페라리 DNA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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