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트위터를 통해 몇 달 내에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토 타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테슬라의 첫 ‘AI Day’에서 처음 소개된 옵티머스는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간 크기의 로봇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봇(Tesla Bot)으로 불리는 로봇 휴머노이드가 언젠가는 자동차 사업보다 더 중요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는 키가 약 173cm, 무게가 약 57kg이며, 20kg이 화물 운반능력을 갖고 있으며,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것과 동일한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제어된다.
일론 머스크CEO는 “테슬라는 틀림없는 세계 최대 로봇 회사이며, 우리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바퀴 달린 반 지각 로봇”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아직 양산 계획이 없는 프로토타입 인간형 로봇이 9월 말 공개될 수 있다는 머스크의 트윗은 즉각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단 몇 분 만에 1만8,000여개의 ‘좋아요’가 붙었다.